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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스크랩] 딸의 젖을 빨고있는 아버지
김송정
2015. 8. 8. 16:17
- 키몬과 페로
그림만 보았을 땐 조금은 망칙한 그림일 수 있허나
그림 속에 감춰진 슬픈 이야기를 미리 알고 본다면
나는 쏘련 모스코바 박물관을 구경하다가 본 그림 한 장면이 도저히 잊혀지지 않고 있습니다. 가로 세로 10 미터가 넘는 큰 그림입니다. 그러나 설명을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. 한 사람이 국가 반역죄로 사형이 선고되었습니다. 총살형보다 더 잔인한 형이라고 합니다. 죽을 때까지 굶기는 잔인한 형벌이었습니다. 차라리 좀 고통스러워도 일순간에 죽이는 것이 나았습니다.
그런데 한 달이 가도 두 달이 가도 그 죄수는 죽지 않았습니다.얼굴에는 윤기가 흘렀습니다. 딸 젖을 먹고 아버지는 건강하게 살아 있었던 것이었습니다. 왕에게 이 사실이 보고되었습니다.
왕도 감동을 받고 딸의 아버지를 향한 사랑을 생각하고 아버지를 석방시켰다는 것입니다. 그래서 화가가 이 이야기를 주제로 그림을 그린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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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: 너에게로 가는카페
글쓴이 : 나그네12`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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